[CBS노컷뉴스 김선경 선임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214편이 평소 여객기가 이용하지 않는 활주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 28L에 비상착륙했으며, 통상 여객기가 착륙하는 28R 활주로를 이용하지 않았다.
사고기가 착륙한 28L 활주로는 평소 교신 시스템 문제 때문에 야간 화물기만 이착륙하며, 다음달까지 여객기 이착륙가 금지된 상황이다. 또 수신호(手信號)로만 이착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사고기가 현지 관제탑과의 통신 문제 때문에 착륙이 쉽지 않은 활주로를 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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