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한국시각) 이틀에 걸친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 강화와 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두 정상이 상당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닐런 보좌관은 그러나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거나 북미 대화가 다시 이어지려면 북한이 진정성있는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시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과 같은 입장과 목적'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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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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