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부 내륙 난터우(南投)현에서 2일 오후 1시43분(현지시각)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와 중부 타이중(臺中)시구간 고속철도 운행이 부분적으로 일시 중단됐고 수도 타이베이시도 지하철 운행을 부분적으로 중단했다.
고속철도와 지하철은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지진으로 난터우현 외에도 윈린(雲林)현 진도 6, 자이(嘉義)현, 장화(彰化)현, 타이중(臺中)시 등지에서도 진도 5의 큰 흔들림이 감지됐고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수십 초 동안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지난 3월 말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곳과 가까우며 지난 1999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에 인접해 있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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