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모의 여배우 류리가 거액의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홍콩 주간지 '후란이저우'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류리(23)는 브로커를 통해 알선받은 남성들과 하룻밤에 25만 홍콩달러(한화 약 3,600만 원)를 받고 성매매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폭로한 내용에는 류리가 성매매 브로커와 통화하는 내용의 녹취록과 문자 내용이 담겨 있다.
유출된 통화에는 류리가 영어로 브로커에게 성매매 상대의 나이 등 신상 정보와 하룻밤 성매매를 의미하는 일명 ‘패스트잡(fast job)’인지를 물어보는 대화가 담겨 있다.
류리와 브로커는 조건을 조율하다 결국 하룻밤에 25만 홍콩 달러로 합의를 봤다.
브로커는 문자로 약속을 잡은 뒤 대화를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이후 류리는 지난 4일 마카오의 한 고급호텔에서 중년의 남성과 함께 식사한 뒤 객실로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류리는 새벽 2시가 넘도록 호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류리가 상대한 남성은 마카오 출신의 조직폭력배로 현재 카지노를 운영하며 돈을 번 뒤 이를 홍콩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해왔다.
한편 이 같은 보도에 류리는 “로맨틱한 접대만 했을 뿐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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