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특사인 최룡해 북한 인민해방군 총 정치국장이 22일 베이징 도착직후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정협부주석 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났다.
왕자루이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서기의 특사인 최룡해 북한 노선노동당 정치국 중앙상무위원 겸 인민해방군 총정치국장과 만나 회견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자루이 부장은 중국 공산당과 북한 조선 노동당간의 당대당 교류를 책임진 인물로 지난 20일 유기준 의원(새누리당)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여야 국회의원 방문단과 1시간 30여분간에 걸쳐 면담을 가진 바 있다.
통신은 그러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됐지만 최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의 미국방문과 이지마 이사오 일본 총리특사의 방북, 최룡해 특사의 방중,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한일 양국 방문 등 한반도주변을 둘러싸고 특사외교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룡해 특사의 방중으로) 북한도 드디어 첫걸음을 뗐다"며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총정치국장을 태운 북한 고려항공 특별기는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은 정기편이 없는 이날 중국으로 향하는 최 총정치국장을 위해 특별기를 띄웠다. 최 총정치국장 일행은 중국 측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의전 차량을 타고 활주로에서 직접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번 방중 특사단에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인 리영길 상장과 김성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외무성 부상 김형준, 인민군 김수길 중장, 그리고 관련 인원들이 동행했다고 중국언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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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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