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흘째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국제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국제의무를 필연적으로 위반한 것은 아니다(these short-range missile launches do not necessarily violate their international obligations)"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국제의무 위반은 아니지만) 도발로 간주될 수 있다"며 "도발로 간주될 수 있는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려한다"고 밝혔다.
리틀 대변인은 또 "최근 몇주간 북한이 도발적 언행을 줄이고 있다"며 "북한이 계속 도발을 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갑자기 전술을 바꿔왔다"며 "우리는 북한의 (갑작스런 전술변경 등과 같은) 과거행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가 금지된 상태이다. 지난해 연이은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해왔다.
하지만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닐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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