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저녁 8시쯤 미국 남부 텍사스주(州)에서 토네이도가 불어 닥쳐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방송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6명이 사망했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풍은 텍사스주 북부에서 10여 차례 발생해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CNN은 '해비타트'로 지어진 주택 120여 채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6명도 이 구역에서 발생했다. 텍사스 후드카운티 경찰은 100명이 부상을 입고 75가구는 완파됐다"고 전했다. 후드 카운티 그랜버리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종자 14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당국은 이들의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폭풍우가 저녁 시간에 불어 닥쳐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기상당국은 텍사스주 32개 카운티와 오클라호마주 4개 카운티에 폭풍우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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