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2일(한국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현행 3차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기준금리도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최근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로 확장하고 있다. 노동 시장의 상황이 최근 몇 개월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안정 기조 속에서 고용 상황 전망이 확연하게 개선될 때까지 매달 국채 450억달러 상당과 주택담보부채권(모기지채) 400억달러 어치를 매입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어 "FOMC는 노동 시장 전망이나 인플레이션 상황 등에 맞춰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 속도를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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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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