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쇄폭탄 테러 용의자의 부탁을 받고 테러증거를 인멸하려던 용의자들의 친구들이 체포됐다.
2일(한국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출신 등의 미국인 3명이 '사법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테러 이후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부탁을 받고 조하르의 방에서 폭약과 가방 등을 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들로, 조하르가 다니는 매사추세츠 대학생들이며, 지난해 조하르와 함께 뉴욕시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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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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