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8%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리췬(金立群) 중국투자공사(CIC) 감독이사회 의장이 전망했다.
진 의장은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투자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향후 5년간 적어도 매년 5% 성장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8% 성장률을 넘어선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징왕(財經網)이 18일 보도했다.
진 의장은 또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의존해 성장을 자극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우리는 주로 기반시설 투자에 의지해왔고 아직도 많은 기반시설 투자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렇지만 중국이 언제까지나 기반시설 투지에만 의지해 경제발전을 자극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진리췬 의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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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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