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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김정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시길 진심으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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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모든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시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직접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 총장은 12일 울프 블리처가 진행하는 미국 CNN의 시츄에이션 룸(The Situation Room)에 출연해 직접 한국어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민족의 항구적 평화체제 유지와 통일을 위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같은 메시지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어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 사회의 기대에 반하는 어떤 도발적인 행위도 하지 말 것을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kwater7@cbs.co.kr
[노컷뉴스 변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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