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내 외국인 대피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국체류 자국민 안전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며 대피 필요성을 일축했다.
패트릭 벤트럴 미 국무부 부대변인(대행)은 10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월 주한 미 대사관이 발표한 메시지를 인용해 "한국내 미국인이나 시설에 대한 위협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며 "따라서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려는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벤트럴 부대변인은 "북한의 (외국인 대피) 성명은 불필요한 도발적 위험을 고조시키는 것일 뿐"이라며 "반복돼온 패턴의 하나"라고 평가절하했다.
벤트럴 부대변인은 "물론 경계태세를 항상 점검하고 있지만 (외국인 대피) 성명과 관련해서는 미국민들을 떠나게 하거나 특별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전 고지여부에 대해 그는 "북한과 대화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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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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