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18일(한국시각) 폭발물과 무기가 발견돼 학생들이 긴급대피했다.
올랜도의 `플로리다 센트럴 대학'은 이날 새벽 0시 20분쯤 대학 경찰이 화재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해 남성 시신과 함께 폭발물, 무기 등을 발견해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날 성명에서 "현장에서 권총과 공격용 무기, 사제 폭발물 등이 발견돼 조사하고 있다"며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모두 대피했고 주차장도 폐쇄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은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대학은 주 캠퍼스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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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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