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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비 41억원 넘는 톱 여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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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상을 휩쓴 영국의 소울싱어 아델(25)의 축가비가 4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4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음료업계 거물 비비안 이머맨(53)은 영국 런던 5성급 호텔에서 진행될 딸 메간의 결혼식 축가를 아델에게 맡기려다가 축가비가 1분에 10만파운드(약 1억6천만원)라는 말을 듣고 다른 가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머맨은 딸의 결혼식을 호화롭게 준비하고 있지만, 아델의 축가비가 1분에 10만 파운드, 25분 결혼 축하 공연에 250만 파운드(약 41억원)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재산 4억파운드(약 6천614억원)로 알려진 이어맨은 3년전 장녀의 결혼식에도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 거액을 주고 축하 공연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머맨의 지인은 "비비안은 호화로운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의 통장잔액이 엄청나지만, 그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다른 가수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델은 지난달 오스카 시상식장에서 제니퍼 애니스톤, 저스틴 서룩스 커플과 만나 이들의 결혼식 축가로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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