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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성시스템 독자개발이어 산업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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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자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구축한 중국이 GPS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전담기관을 설립했다.

중국은 또 아시아 태평양 대부분 지역에 이미 중국 독자 GPS 베이두(北斗)를 정식 서비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위성항법위치측정협회(衛星導航定位協會)는 최근 톈진(天津)시 우칭(武清)상업구와 협약을 맺고 우칭구에 '베이두 전략신흥산업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중국 라디오 방송 인터넷사이트인 중광망(中廣網)이 보도했다.

산업원은 위성유도, 위성통신 등 베이두 응용과 관련된 전략적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베이두 서비스를 담당하는 국가측량지리정보국 관계자는 "베이두 시스템의 응용은 산업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정부는 이 분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베이두가 이미 아시아 태평양 대부분 지역에 정식으로 지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베이두 시스템 수립은 국가의 중요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자체 GPS를 구축한 세 번째 국가로 오는 2020년까지 베이두 서비스를 전세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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