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역사상 처음으로 비 유럽출신의 추기경이 새 교황에 선출됐다.
바티칸은 14일(한국시각)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교황선출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이틀째 소집해, 제 266대 교황으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아르헨티나 추기경을 선출했다.
올해 76세인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앞으로 사용할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 프란치스코를 즉위명으로 사용한 역대 교황이 없어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1세'가 된다.
프란치스코 1세는 아르헨티나내 목회활동에 전념해온 건실한 목회자로, 지난 2005년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을 선출됐던 콘클라베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성향은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1세는 콘클라베 종료 직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우정과 사랑,신뢰의 여정을 함께 하자"며 "오늘 시작된 이 여정이 복음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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