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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성 "한반도문제에 중국은 제3자, 미국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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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성 "한반도문제에 중국은 제3자, 미국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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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북중 군사동맹관계 아니다"주장도

중국과 북한은 군사동맹 관계가 아니라고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이 중국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중국 해군 소장으로 중국 해군 정보화전문가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는 인줘(尹卓)는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일간지 양청(羊城)만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핵실험을 좌시하면 북한의 버릇을 더 나쁘게 만들거란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물음에 "그 것은 미국 등 일부국가들이 늘 써오는 여론 조작수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 소장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미일한 관계와는 다르다"면서 "중국은 북한에 군대를 주둔시키거나 북한 인민군을 지휘하지 않고 있고 중국과 북한은 군사동맹관계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과 북한은 지난 1961년 맺은 조중우호협력상호조약에는 서로 상대국이 침략을 받을 경우 자동군사개입을 한다는 조항이 들어 있지만 50여년이 지난 현재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인 소장의 발언은 조중우호협력상호조약의 사문화를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 소장은 또 "북한은 완전한 독립자주국가로 주요 정치적 방침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가 결정하고 군대를 어떻게 건설할 지는 북한 인민군이 결정하지, 중국이 결정하는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주요 책임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져야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당사자이지 제 3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 소장은 이어 "북한핵실험도 미국이 주요 당사국으로 미국의 일련의 잘못된 정책이 지금같은 정세를 만들었다"면서 중국은 제 3자"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국방대 장샤오중(張召忠)교수는 11일 중국 인민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도발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공격을 감행해 남북간 전쟁을 도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볼때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할거란 증거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유엔안보리 제재안 통과로 북한이 받게될 압력을 매우크다"면서 "북한의 도발위협은 그에 대한 반응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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