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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필리버스터'에 美 CIA국장 의회 인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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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필리버스터'에 美 CIA국장 의회 인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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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CIA국장 지명자에 대한 미국 의회 인준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 상원은 7일(한국시각) 존 브레넌 신임 CIA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표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랜드 폴 의원(공화)이 3시간에 걸쳐 '필리버스터'를 하는 바람에 표결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미국 국적이었으나 이슬람 급진사상에 전도돼 예멘에서 알 카에다 세력을 이끌다 미국의 드론 공격에 숨진 안와르 알 올라키의 사례를 들며 브레넌 지명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브레넌 지명자는 드론 공격의 입안자로 알려져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내에서도 드론 공격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대답하라'며 에릭 홀더 법무장관에게 질의서를 보냈으며, 홀더 장관은 최근 답변서를 보내 "매우 가상적인 질문이지만 9.11테러 등과 같은 비상사태 때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드론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더 이상 말할 수 없을 때까지 필리버스터를 할 것"이라며 "전국에 걸쳐 헌법이 중요하고 배심원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가 중요하고, 미국인 한 사람이라도 기소되거나 유죄판결이 나기 전에 미국 땅에서 드론공격에 의해 살해될 수 없다는 사실에 경종을 울릴 때까지 필리버스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 의원은 이어 3시간에 걸쳐 자국민에 대한 드론 공격의 부당성과 홀더 장관의 답변의 부적절성을 주장하며 3시간에 걸쳐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동료의원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같은 당의 마이크 리 의원과 테드 크루즈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합세하면서 브레넌 지명자에 대한 의회표결이 지연되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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