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86)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3일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킹 에드워드7세 병원에 위장염 증상으로 입원했다고 버킹엄궁 측이 밝혔다. 이미 지난 2일 웨일스 방문 계획을 취소한 여왕은 추후 공식일정도 취소, 연기했다고.
궁 대변인은 여왕이 예방 치료를 위해 2일간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부분은 모두 상태가 좋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사무실 측은 "여왕이 건강하길 바라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5살에 왕위에 올라 지난해 즉위 60주년을 기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003년에도 무릎수술로 입원한 바 있다.
여왕의 남편 필립공(92)도 지난 2011년 12월에서 지난해 8월 사이 세차례 입원한 바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여왕이 빨리 회복되시길 바란다' '난 아직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그립다' '그녀도 당신이나 나와 같은 사람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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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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