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 중인 일본을 겨냥해 신형 탄도 미사일인 둥펑(東風)-16 미사일의 실전 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 포병이 일부 탄도 미사일의 배치를 동남연안으로 이전했다고 중국 선전위성TV 보도를 인용해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제2 포병이 실전 배치한 탄도 미사일이 사정거리가 1천킬로미터를 넘는 둥펑-16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군의 미사일 이전 배치는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일본 해상보안청이 신설키로 한 센카쿠 전담 부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둥펑-16은 둥펑-11을 기초로 기존보다 공격 정확도를 높인 신형 미사일이다.
한편 중국이 동남연안으로 탄도미사일을 이전 배치함에 따라 탄도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게 된 대만 역시 이를 근거로 미국으로부터 잠수함과 신형 F-16전투기 판매 허용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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