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대상인 황옌다오(黃巖島·필리핀명 스카보러 섬) 일대 해역에서 잠수함 탐색 훈련을 벌였다.
중국 해군은 31일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훈련에 남해함대 소속 호위함 2척이 참가했으며 이번 훈련이 황옌다오에 대한 정기 순찰과 전술 훈련을 일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잠 훈련은 중국이 사실상 필리핀의 지원세력인 미국의 남중국해 영토분쟁개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필리핀 군함이 중국어선을 나포하려하자 관공선과 대규모 어선선단을 보내 필리핀 함정들과 수개월간 대치하기도 했다.
이후 양측이 황옌다오에서 동시에 물러나기로 합의하면서 사태를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최근들어 중국이 수시로 황옌다오 해역에 군함 등을 진입시키면서 필리핀과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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