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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취업센터, 진로부터 취업까지 ‘꽃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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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이지연 대학생 기자]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취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대학 내 취업센터로 향하고 있다. 각 대학 내 취업센터가 활성화되면서 다른 어느 곳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또한 대학 창조 일자리 본부 산하에 진로취업지원센터의 운영을 활성화시키면서 학생들을 성공적인 취업의 길로 이끌고 있다. 



필수 이수 학점으로 진로, 취업 관련 과목 포함, ‘취업 미리 준비할 수 있어’ 




한국외대 학생들은 저학년 시기에 진로에 관련된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2학년 필수 과목인 HUFS career vision mentoring을 통해 담당 취업 지원관과 함께 진로를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하고, 자료를 토대로 두 번의 개별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하는 지 저학년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3,4학년에는 HUFS pathfinder라는 과목을 통해 자신과 취업방향이 맞는 학우들과 그룹을 만들어 실전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수행할 수 있다. 

체계적인 상담으로 취업 설계에 큰 도움




한국외대의 진로취업센터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진로나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6명, 글로벌 캠퍼스에는 7명의 취업지원관이 상주해있다. 상담을 원한다면 한국외대 진로취업개발센터 홈페이지의 취업상담코너에서 원하는 취업지원관의 스케줄에 맞춰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이 되면 상담 예약 페이지가 열리는데, 공채 시즌의 경우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많아 예약이 금방 끝나므로 빨리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직접 상담을 하러 가기 어렵다면 언제든지 온라인 상담 또한 가능하다.

50분 상담으로 원하는 방향을 명확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신청이 완료되면 50분 간 취업지원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생이 원하는 상담 내용이 구체적일수록 도움이 된다는 것. 막연하게 ‘취업을 하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가 아니라 ‘ㅇㅇ회사의 ㅇㅇ직군에 지원하고 싶은데 어떤 스펙이 필요한가요’, ‘ㅇㅇ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채용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처럼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원하는 내용을 얻어갈 수 있다. 진로 자체가 불명확한 학생이라면 최소한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혹은 어떤 분야가 자신과는 안 맞는 지를 생각해 가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상담 내용을 취업지원관이 기록해 상담이 끝난 후 내용을 복사해서 학생에게 전달해 준다. 또한 상담 내용에 관련된 정보도 인쇄해서 주기 때문에 평소에 알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 습득의 효과도 있다. 예를 들면,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는 전국의 방송국 및 신문사의 간략한 정보가 담긴 책자나 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외활동, 인턴 활동 정보를 제공해준다. 따라서 자신의 취업 방향이 명확하다면 반드시 상담을 통해 취업설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외대 취업지원관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을 코앞에 두고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취업지원관들은 저학년 시기부터 꼭 진로취업지원센터에 관심을 갖고 센터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장한다. 사실상 자격증이나 학점 등과 같이 취업에 필요한 스펙들은 1,2,3학년 때 완성이 되어야 하고, 4학년 때는 직무와 관련된 인턴활동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2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취업 설계를 위해 취업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아보는 것도 진로 선택에 ‘꿀팁’이 될 것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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