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59.08

  • 128.34
  • 2.24%
코스닥

734.36

  • 9.98
  • 1.38%
1/2

"HL만도, 자율주행 투자로 수익성 둔화 이어질 것…투자의견·목표가↓"-삼성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HL만도, 자율주행 투자로 수익성 둔화 이어질 것…투자의견·목표가↓"-삼성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성증권은 2일 HL만도에 대해 원자재 및 반도체 가격 상승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으로 당분간 저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HL만도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조320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3% 급감한 515억원에 그쳤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2.2%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614억원)이 겹치면서 세전손실 412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471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ADVERTISEMENT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은 원가 압박과 차세대 기술 투자의 중첩이라고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공급 부족 여파로 범용(레거시) 반도체 가격까지 뛰면서 3분기에만 약 425억원의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 둔화로 비용의 100% 회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와 로봇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부품 개발로 R&D 비용도 전년 대비 235억원 증가한 점도 수익성 둔화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자회사 HL클레무브 역시 반도체 가격 부담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 -4%의 적자를 지속했다.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눈높이를 밑돌며 당분간 영업이익률 4% 미만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미국 정부의 로봇·산업용 기계 수입 제한 정책으로 현지 설비를 갖춘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 수주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본격적인 대량 양산 시점은 2028년 이후로 예상돼 단기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ADVERTISEMENT


    임은영 연구원은 “원가 상승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시기가 겹치면서 저조한 수익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받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제어기와 로봇 액추에이터 수주가 확인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