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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추정치 상향에도 목표주가 내리지만…저가 매수 기회"-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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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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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전자, 추정치 상향에도 목표주가 내리지만…저가 매수 기회"-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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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2일 대덕전자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박 속에서도 비메모리 판가 인상과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증설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주가가 조정받은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대덕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4181억원, 영업이익은 259.3% 급증한 8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76억원을 13.2%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1.0%로 전년 동기(8.5%) 대비 12.5%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022년 3분기(20.9%) 이후 3년 만에 20%대 수익성에 다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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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성 개선은 공급 부족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자 우위 상황이 이끌었다고 김예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와 비메모리 기판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맞물리며 마진 방어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특히 고다층 기판(MLB)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MLB 매출액은 718억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615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설비 증설 효과와 함께 적용처가 다변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네트워크용 기판 매출이 16%, 항공우주용이 36%, 방산용이 2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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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성 연구원은 “공급 부족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유리한 판가 협상 환경이 조성된 데 따른 공급자 우위 앞에서 환율 효과가 무색해졌다”며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상향했음에도 글로벌 동종업체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으나, 최근의 큰 폭 주가 조정은 견고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해 매수 기회로 접근하기 유리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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