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전개하는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지용 CD는 무신사 스탠다드 맨즈의 제품 기획부터 브랜드 이미지 구축까지 크리에이티브 부문 전반을 이끌게 된다. 시즌별 컬렉션의 디자인 콘셉트를 수립하고, 광고 캠페인과 콘텐츠 등 소비자와 만나는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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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CD는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르메르와 버질 아블로가 이끌던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을 선보였다. 햇빛을 활용해 원단을 탈색하는 '선 블리치' 기법과 섬세한 패턴 디자인을 앞세워 독자적인 브랜드 색깔을 구축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면, 앞으로는 김 CD의 디자인 감각을 접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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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김지용 CD는 자신의 브랜드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라는 점에서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현 시점에 필요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무신사 스탠다드와 김지용 CD는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을 향해 성장해왔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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