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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바닥에 넙죽 엎드린 초등학생들…부산 카페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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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바닥에 넙죽 엎드린 초등학생들…부산 카페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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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부족해 빵을 사지 못한 초등학생들에게 카페 측이 크루아상을 건네자 아이들이 뜻밖의 방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4명이 카운터 앞에 줄을 맞춰 선 뒤 직원들을 향해 동시에 큰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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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카페의 인연은 빵 한 개에서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아이들은 가지고 있던 돈이 부족해 주문하려던 빵을 포기했다. 이를 본 카페 측이 서비스로 크루아상을 건넸고, 아이들은 빵을 먹은 뒤 직원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준비했다.

    A씨는 "꼬마들이 돈이 모자라서 빵을 포기하길래 서비스로 크루아상을 줬더니 너무나 신나게 들고 올라간 뒤 싹싹 비우고 내려와서 큰절하고 갔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큰절을 마친 뒤에도 허리를 90도로 숙여 다시 인사했고, 직원들은 손을 흔들며 이들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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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절은 즉석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이 "저렇게 하기까지 서로 얼마나 작전 회의를 했을지 상상하니 귀엽다"고 하자 A씨는 "직원이 홀 체크하러 올라갔다가 아이들이 뭔가 작당모의를 하는 걸 들었는데 그게 저거였다"고 답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아이들과 카페 양쪽을 향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들을 잘 키운 부모님도 대단하다", "크루아상을 그냥 건넨 사장님도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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