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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서장훈 '2조 재산설'에 입 열더니…수입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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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서장훈 '2조 재산설'에 입 열더니…수입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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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 2조원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서울에 건물 3채를 보유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예능에서 시작된 농담이 실제 재산처럼 알려져 난감하다는 것이다.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착한 건물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선 이서진과 김광규가 서장훈의 강릉 촬영에 동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서진이 "건물 왜 내놨나. 기사까지 났더라"라고 묻자 김광규도 "그래서 건물이 몇 채냐"라며 거들었다. 서장훈은 3채를 갖고 있다면서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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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는 '2조원 재산설'로 옮겨갔다. 서장훈은 "김희철이 예능에서 장난치다가 2조원까지 부풀려졌다"며 JTBC '아는 형님'의 농담이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2조원 있는 분이 몇 분 있는 줄 아시냐. 자료를 찾아보니까 35분 계시더라"라며 "내가 뭘 해서 2조원을 벌겠냐"고 반문했다. "100명 중 대여섯 명은 진짜로 믿는다"고 했다.

    자산을 모은 비결로는 선수 시절의 저축과 절약을 꼽았다. 서장훈은 "선수 때 제가 번 돈을 집에서 쓰지 않아서 오롯이 계속 모을 수 있었다"며 "제가 번 걸 모으니까 쌓이면서 조금 더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최소한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인다"고 했다. "옷을 사고 싶어도 맞는 게 있어야 뭘 사든가 하지"라며 큰 체격 때문에 옷을 사기 쉽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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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 2000년 약 28억17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다보빌딩은 지난 8월 450억원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면적 376.9㎡에 연면적 1474.9㎡ 규모다. 매도 희망가가 매입가보다 421억8300만원 높지만 실제 매각 차익은 아니다.

    서장훈은 2005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흑석동 건물을 약 58억원에 샀고 2019년에는 서교동 건물을 약 140억원에 매입했다. 보유 부동산 가치가 700억원 이상이라는 추산도 있지만 부채 등을 반영한 순자산은 아니다.


    건물 옥상의 대형 전광판 수입을 둘러싼 오해도 있었다. 그는 2017년 "수입이 제 것이 아니다. 전광판을 다른 사람에게 통째로 임대해서 임대료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임차인 퇴거 문제를 언급하며 "참고로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에게도 나가시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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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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