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에서 생산한 김 원초를 새만금에서 가공해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하는 대규모 계약이 체결됐다.
9일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산업단지 수출 활성 컨소시엄은 중국 선전에서 진행 중인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행사장에서 일본과 중국 6개 기업과 총 1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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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는 국내의 선진 레이버 영어조합법인과 영어조합법인 김두일, 일본의 나미키노리와 신인터내셔널, 중국의 연운항신백익식품유한공사·연운항구미식품유한공사·산둥 나하 해양개발 유한회사·웨이하이 하이펑 국제무역 유한회사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북 군산에서 생산되는 김 원초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한 다음 일본과 중국 기업의 제조·유통망을 통해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계약의 핵심이다. 국내 생산기업과 해외 유통업체를 하나의 공급망으로 묶어 원료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입주기업과 입주 예정 기업의 생산 역량에 일본·중국 기업의 제조·가공·유통망을 결합하면 해외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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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제조와 냉동·냉장 물류 기업을 집적해 지역 수산물의 상품화와 수출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 가공과 수산식품, 물류 분야 11개 기업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군산 김의 생산·가공·유통 구조를 고도화하고, 향후 해외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과 외국인 투자, 생산시설 확충으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선 군산 어민의 김 원초 생산과 국내 기업의 1·2차 가공, 해외 유통이 연결되면 프리미엄 김의 부가가치가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전=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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