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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털리는데” 해킹 배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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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털리는데” 해킹 배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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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발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고 상당수에서 공격 주체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지난 8일까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해외발 추정 해킹 사고 18건 중 공격 주체가 확인된 사례는 2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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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보증보험과 올해 바로저축은행 사고는 각각 랜섬웨어 조직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와 SC제일은행·KB라이프생명 등은 중국발 공격으로 추정됐지만 실제 배후를 특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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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금융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에서도 해킹 사고 12건 중 공격 주체가 확인된 사례는 1건에 그쳤다.

    금감원은 공격자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변조하거나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우회 접속하는 만큼 IP 소재 국가만으로는 배후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언석 의원은 인공지능(AI) 기반 방어체계 구축과 공격 경로 추적 및 공격 주체 식별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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