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인공지능(AI) 냉난방공조(HVAC)와 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 방향성 결정의 핵심 축이 기존 실적 중심의 가전(HS)과 차량(VS) 부문에서 밸류에이션 측면의 로봇과 ES(HVAC)로 이동했다”며 “내년 1분기까지의 수주 기대 및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이벤트 등이 밸류에이션 부각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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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부문은 올해 상반기에만 6000억원 규모의 냉각 솔루션 수주를 확보했으며,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분야 파트너로 등재돼 제품 단위 규격 승인을 완료했다. 납품 리드타임이 6~9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결실이 가시화되면서 2027년 ES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로봇 사업 역시 실증 검증(PoC) 단계의 클로이드 로봇 양산 배치를 전개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파일럿 생산 라인 구축 및 초도 생산을 진행하는 등 상업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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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24조1327억원, 영업이익 1조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와 45%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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