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의결권 직접 행사 50만명 돌파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펀드 투자자에게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방향을 직접 선택하게 하는 ‘인베스터 초이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뱅가드 프로그램 참여자는 지난해 8만2000명에서 올해 50만7000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참여 자산도 90억달러(12조6000억원)에서 1510억달러(211조4000억원)로 17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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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터 초이스는 투자자가 경영진 지지, 주주가치 중심 등 여러 의결권 정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표를 해당 방침에 따라 행사하는 제도다. 뱅가드는 2027년 미국 주식 인덱스펀드 전체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보수 진영이 의결권 자문사의 ESG 관련 의결권 행사에 제동을 걸면서 자산운용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직접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흐름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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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알래스카 LNG에 75조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에 2000억달러(280조원)를 투자한다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원전 8기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미국 측은 알래스카 LNG에 540억달러(75조6000억원), 원전과 텍사스 가스발전 등에 나머지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투자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상업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美 기후소송 운명 가른다…석유업계, 연방대법원으로
미국 연방대법원이 오는 5일 엑슨모빌, 선코에너지를 상대로 제기된 기후변화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한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볼더시와 볼더카운티는 두 회사가 화석연료의 기후 위험을 대중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기후재난 대응 등에 필요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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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결은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유사 소송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엑슨모빌과 선코 측은 약 60개 주·지방정부가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유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기업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 상당수 소송이 기각될 가능성이 있다.
소양강댐에 100MW 수상태양광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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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소양강댐에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총 2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댐 수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 수익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 물문화회관에서 수상태양광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낮에는 태양광, 밤에는 수력발전 전력을 기존 송전선로로 보내는 ‘교차송전’ 방식이 적용된다. 별도의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산 전력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9년까지 전국 10개 댐에 5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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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EA 바꾸지 않으면 탈퇴"…기후정책 압박
미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중심의 정책 방향을 수정하지 않으면 탈퇴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IEA를 개혁하거나 탈퇴할 것”이라며 개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IEA 전체 재원의 약 4분의 1을 부담하고 있다. IEA는 19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출범했지만 최근에는 파리협정 이행과 에너지 전환에 맞춰 청정에너지와 기후변화 분석을 확대해왔다. 트럼프 행정부와 석유업계는 IEA가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공급과 안보라는 본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