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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원 상품도 팔렸다…日여행객 '우르르' 몰린 韓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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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원 상품도 팔렸다…日여행객 '우르르' 몰린 韓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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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한일정상회담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직접 관람해 화제가 된 '전통 불꽃놀이'가 일본인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달에는 1800여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울에 집중된 일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 일본인 맞춤형 가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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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에서는 이달 말까지 5차례 '하회선유줄불놀이' 상품이 운영돼 일본인 300여 명이 찾는다. 공사 일본지사와 일본여행업협회가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정상회담 당시 관람하고 깊은 감동을 전한 행사가 바탕이다. 공사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 일본인 전용 관람 구역을 만들고 전통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는 15일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는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가 열린다. 올해 3년 차인 이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일본인 1500명이 참가한다. 2024년 500명, 2025년 1000명에 이어 해마다 규모가 커지면서 재방문율 높은 일본의 한국 마니아층 사이에서 대표 가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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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상품에는 말이산 고분군·박물관 방문과 소머리국밥, 연잎밥 등 지역 음식 체험이 포함돼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낙화놀이에 전주·대구·부산 일정을 더한 32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상품도 판매돼 방한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정석인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일본은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성숙 시장인 만큼,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린 킬러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것이 관광객 유치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방한 일본인의 지방분산은 물론, 지역 체류를 늘리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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