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저축은행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확인됐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에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접근으로 유출된 정보는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문윤석 대표 명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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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외부 IP를 차단했으며 금융당국에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종 유출 규모는 집계 중이다. 예가람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회사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와 전화에 주의하고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가 확인되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게 예가람저축은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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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5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고 국민은행(119명)과 하나은행(89명)에서도 유출이 확인된 데 이어 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추가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 계획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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