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71.35

  • 133.31
  • 1.95%
코스닥

894.29

  • 38.38
  • 4.48%
1/3

AI 인프라 힘 싣는 LG CNS…美 사모펀드와 '투자 동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 힘 싣는 LG CNS…美 사모펀드와 '투자 동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LG CNS가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벗어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사들이고 로봇 기업에 투자한 데 이어, 글로벌 투자사와 손잡고 기업용 소프트웨어(SW)·AI 기업을 발굴하기로 한 것이다.

    LG CNS는 미국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제너럴 애틀랜틱과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300억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전 세계 20개국 거점과 45년 이상의 기술 기업 투자 경험을 보유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마틴 에스코바리 제너럴애틀랜틱 공동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제조·금융·물류 등 산업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SW·AI 기업을 함께 발굴해 투자한다. 투자 규모와 조건은 대상 기업이 확정될 때마다 건별로 정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LG CNS는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용 SW를 확보하고 라이선스와 구독료 등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기존 AI 전환(AX) 사업과 투자 기업의 기술·고객 기반을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기업 핵심 데이터와 업무를 연결하는 기업용 SW의 중요성이 커진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꼽힌다.

    LG CNS는 올 들어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덱스메이트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그룹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AI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 등을 포함한 GPU와 관련 설비를 3814억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LG CNS는 최근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의 방향을 바꿨다.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LG CNS의 매출은 2024년 5조9826억원에서 지난해 6조1295억원으로 늘었고, 올해엔 6조57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129억원에서 58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LG CNS는 기업의 시스템통합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형 사업이 중심이었다. 최근에는 GPU와 로봇, 기업용 SW 등 미래 사업의 핵심 자산을 직접 확보하며 사업 영역과 수익원 다변화에 나섰다. 현신균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기업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용 SW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며 “제너럴애틀랜틱과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