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택 시장에서 동일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인접 지역에 집중 조성되는 이른바 ‘브랜드 타운’이 주거지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지 규모의 대형화를 넘어, 특정 입지에 동일 브랜드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인프라 공유와 주거 환경 변화를 통해 지역 시세를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경쟁력으로 완성된 정주 여건과 인프라 공유, 브랜드 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환금성 및 하방 방어력 등을 꼽는다. 기존 교통·상권·학군 등이 갖춰진 도심 입지에 동일 브랜드 단지들이 연이어 조성되면 상품 구성 및 관리 측면의 연계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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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울 마포구와 중구 등 도심권 일대에는 특정 브랜드 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마포·공덕·서울역 축을 따라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마포그랑자이(1248가구)’,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서울역센트럴자이(1341가구)’, ‘공덕자이(1164가구)’, ‘마포자이 더 센트리지(927가구)’, ‘마포자이(534가구)’ 등 자이 브랜드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들 단지는 직주근접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더센트리지’ 전용 84.98㎡는 지난해 2월 18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올해 2월 24억7000만원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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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공덕과 마포를 잇는 충정로 일대에서 자이 브랜드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자이S&D가 서울시 중구 중림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충정로역자이르네’는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99가구 규모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연결돼 시청역 1정거장(약 2분), 광화문역·공덕역 2정거장(약 3분), 여의나루역 4정거장(약 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에 GTX-A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GBD) 삼성역까지 1정거장 만에 이동하는 등 광역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서울로7017,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덕수궁, 정동길 등 녹지·문화 공간을 갖췄으며, 단지 앞에 약 2830㎡ 규모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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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층에 총 143호실 규모(예정)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해당 상업시설은 충정로역과 연결되는 구조로 계획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500m 이내에 봉래초등학교가 위치하며 경기초, 환일중·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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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정로역자이르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충정로 GL 스퀘어’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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