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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운전자만 봉이네"…가장 비싼 주유소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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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운전자만 봉이네"…가장 비싼 주유소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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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휘발유라도 어느 주유소를 찾느냐에 따라 ℓ당 140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한국도로공사의 EX알뜰주유소였고, SK에너지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한국석유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39.5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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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알뜰과 자영알뜰, EX알뜰 등 알뜰주유소 3사의 평균 가격은 1552.16원으로 정유사 주유소보다 ℓ당 약 87원 저렴했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650.87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 1644.32원, 에쓰오일 1631.91원, HD현대오일뱅크 1631.07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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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주유소에서는 NH알뜰이 1578.25원,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알뜰이 1569.63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의 EX알뜰은 1508.59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았다. SK에너지와 비교하면 ℓ당 142.28원 차이다.

    그러나 정작 알뜰주유소 비중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은 전체 주유소 418곳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10곳으로 2.4%에 그쳤다. 인천은 308곳 중 12곳으로 3.9%, 경기는 2241곳 가운데 156곳으로 7.0%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알뜰주유소 비중이 더 높았다. 전남은 전체 822곳 중 164곳으로 20.0%를 차지했고, 전북은 17.9%(789곳 중 141곳), 강원은 16.2%(616곳 중 100곳)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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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의원은 "기름 가격 인하 효과가 가장 크게 발휘돼야 할 수도권 운전자들은 알뜰주유소 이용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수도권 인센티브 강화 및 경쟁 촉진을 유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유가 안정책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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