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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광양만권, 국가 2차전지 특화단지 됐다…기업 투자 10조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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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광양만권, 국가 2차전지 특화단지 됐다…기업 투자 10조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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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전남광주 광양만권을 리튬·니켈 등 2차전지 기초원료부터 핵심소재,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국가 전략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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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과 석유화학이 떠받쳐온 광양만권 산업구조를 2차전지·첨단소재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30일 광양·순천·여수 일원을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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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단지는 율촌1·세풍·해룡·황금·광양익신 일반산업단지와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등 6개 산단, 2132만㎡(약 645만 평)에 이른다.

    광양만권의 강점은 2차전지 공급망의 출발점인 기초원료와 핵심소재에 있다.


    리튬·니켈 정·제련을 비롯해 양극재와 흑연 등 소재 생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이 이미 구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를 토대로 광양만권을 국내 유일한 2차전지 기초원료 공급망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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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집행한 4조7551억원에 앞으로 예정된 5조3724억원을 합하면 투자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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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 7개 선도기업의 투자만 3조8600억원에 달한다.

    정부와 통합시는 특화단지 조성에 5303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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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3255억원과 지방비 1740억원, 민자 308억원을 들여 용수와 폐수처리, 전력, 접근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현재 원료·소재에 집중된 산업생태계를 장비·부품과 배터리 셀, 에너지저장장치(ESS), 재활용까지 넓힐 방침이다.

    이번 지정은 첫 도전이 좌절된 뒤 3년 만에 거둔 결과다.

    전남은 2023년 첫 특화단지 공모 당시 2차전지 대신 광주와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 특화단지 공동유치에 나섰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광양만권의 리튬·니켈 정·제련과 소재기업 집적을 기반으로 2차전지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해 이번에 이름을 올렸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배터리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전략거점이 됐다"며 "기업이 투자하고 기술과 인재가 모이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광양=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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