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C 정밀 금속가공 기업 에이치씨(HC·대표 최기락)가 올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강원권 주관기관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다.
에이치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주 자료 확인과 도면 검토, 원가·견적 업무를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객마다 달라지는 제작 조건을 검토하고, 상담부터 제작 준비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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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금속 주문 제작은 제품의 용도와 규격, 소재, 수량에 따라 가공 조건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도면을 확인하고 제작 가능 여부와 원가를 검토하는 데 숙련 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는 반복적인 자료 확인에 AI를 활용해 담당자가 고객 요구사항과 품질 검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치씨의 주요 생산 품목은 볼트·너트, 장식 다보, 손잡이, 체결 산업부품 등 건축·인테리어와 산업 현장에 사용되는 금속 하드웨어다. CNC·NC 선반을 활용해 스테인리스, 황동, 알루미늄을 가공하며 전국 철물점과 건축자재 유통업체에 기성 규격 제품과 맞춤 제작품을 공급하고 있다. 금속 레이저 각인기와 UV 인쇄기를 활용해 제품 제작과 함께 로고·문구·컬러 디자인 등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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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자산과 상품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특허 6건의 출원을 진행했으며, 기업 홈페이지와 회사소개 홍보 기반 강화도 추진했다. 홍천군이 지원하고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운영하는 성장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올해 상반기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황동 인센스 홀더와 촛대 등 생활 오브제를 개발하며 포장과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씨는 1986년부터 이어온 금속 제조·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설립됐다. 정밀 가공 기술에 제품 기획과 디지털 운영 역량을 접목해 기존 부품 공급과 맞춤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업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기락 대표는 “주문 제작은 견적이 빨라야 수주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검토 업무를 AI로 지원해 고객 상담과 품질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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