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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오세훈 무조건 반대 안 한다…서울시정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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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오세훈 무조건 반대 안 한다…서울시정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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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거나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필요한 부분은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며 ‘비판적 협력’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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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29일 열린 민주당 2026년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장이 현재 시정에 집중하기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 있는 것이 저희에게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고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서울의 문제를 선거의 관점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관련된 책임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옳다”며 “특히 지금처럼 시정에 불안정성이 있을 때에는 더욱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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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서울시당이 이날 당 지도부에 건의한 서울 관련 예산 12건 가운데 5건에는 오 시장이 요구한 사업도 포함됐다. 김영배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따로 없고 정당 소속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수용할 것은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광화문 구조물도 거론했다. 그는 “이미 강행해서 만들어진 상태고 그냥 존재하는데 서울 시정이 어떻게 된다고 해도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잘 선용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우리 당의 성숙한 자세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당이자 책임정당으로서 성숙한 입장에서 현재의 시정과 시장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의 주요 현안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과 돌봄 확대,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주택과 신혼부부 주택, 영유아 돌봄을 강화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도시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획기적인 교통 개선 정책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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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도 원내대표도 “노후 인프라로 시민 안전이 걱정되고 강남·강북 간 교통 격차가 민생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노후 하수관 정비와 지하철 역사 승강기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주거 문제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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