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대로면 민주당 114석?"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대통령 지지율로 총선 여당 의석수를 가늠하는 이른바 '지지율×3' 공식을 꺼내 들며 여권에 경고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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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의도에서 공유되어 있는 속설 공식"이라며 "총선 여당 의석수≒대통령 지지율×3"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공식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1대와 22대 총선 결과를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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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을 얻었다. 지역구 163석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한 숫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4월 1주차 리얼미터 조사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3.7%였다. 여기에 3을 곱하면 약 161석이 나온다.
22대 총선에서는 조 원장이 제시한 공식과 실제 결과가 더욱 근접했다.
2024년 4월 1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36.8%였다. 이를 공식에 대입하면 110.4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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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조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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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같은 날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담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점을 염두에 두고 여권에 경각심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7.9%로 집계됐다. 조 원장이 소개한 공식에 이를 대입하면 113.7석, 반올림하면 114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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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의석 161석보다 47석 적고, 단독 과반 기준인 151석에도 37석 못 미치는 숫자다.
실제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공식은 아니지만 조 원장이 굳이 과거 총선 사례까지 꺼내 든 것은 현재 여권의 지지율 수준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보내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원장은 게시글 말미에 "청와대와 집권여당 민주당이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