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3일 이천시와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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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6만㎡ 규모 산업단지 3곳을 맞붙여 총 18만㎡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천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 주변에 소부장 중소기업을 모아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천 등 자연보전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산업단지 면적이 6만㎡로 제한돼 개별 공장 난개발이 뒤따랐다. 경기도의 건의로 ‘연접개발 적용지침’이 개정되면서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최대 30만㎡까지 계획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천은 여주 가남산업단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적용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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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는 계획 단계부터 기업 수요를 반영하는 ‘수요 맞춤형 산단’으로 개발하고 공급 기간도 단축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GH는 지난 21일 열린 ‘경기 인더스트리 31 파트너스 워크숍’에서 이천을 가칭 ‘남부 반도체 소부장 발전벨트’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도내 권역별 전략산업과 산업입지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가평·남양주·이천·여주·광주 등 동남·동북권 관계자들은 자연보전권역 규제에 따른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GH의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천시가 반도체 첨단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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