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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9월인데 벌써?"…기온 뚝 떨어지자 편의점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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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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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편의점들이 즉석어묵과 군고구마 등 겨울철 먹거리 판매를 예년보다 최대 한 달가량 앞당겼다.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이달 중순부터 동절기 먹거리와 방한용품을 순차적으로 매장에 배치하고 있다.

      매대 전환을 서두른 것은 기온 하락이 즉석 간식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GS25가 최근 3개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15도 밑으로 내려간 날의 즉석어묵 판매량은 15도 이상인 날보다 74% 늘었다. 20도 이상인 날과 비교하면 12배가량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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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는 내달 1일부터 전국 5000여 점포에서 고래사어묵과 협업한 어묵 6종을 운영한다.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접사각' 가격을 1000원으로 책정했다. 군고구마, 붕어빵, 구운계란 등 즉석구이류도 아메리카노 결합 할인과 덤 증정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동절기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 증가한 점에 주목해 지난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군고구마의 경우 11월까지는 수확 직후에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취급하고, 12월부터는 당도를 높인 숙성 '베니하루카'로 교체 운영한다. 최소 중량은 기존보다 30g 늘리면서 가격은 22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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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는 먹거리 외에 방한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넓혔다. 지난 19일 군고구마(2000원)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10월 초 호빵을 도입할 예정이다. 3만4900원짜리 경량패딩을 비롯해 타이즈, 레깅스 등 방한 의류·잡화를 총 20종까지 확대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하는 수요를 노린다.

      최원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기온 하락과 함께 따뜻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뚜렷하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동절기 상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2주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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