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바뀐 건 1986년이다. 동양맥주가 의결권을 없앤 우선주를 내놨다. 배당은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를 더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배당이 적고 의결권은 없는 우선주는 곧 찬밥이 됐다. 1990년대 중반 경영권 다툼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의결권 있는 보통주로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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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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