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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내년 자율주행 트랙터 상용화…스마트 농기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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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내년 자율주행 트랙터 상용화…스마트 농기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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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업체 TYM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마트 농기계업체로 도약한다. 자율주행과 정밀농업,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향후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TYM은 오는 28일 창립 75주년을 맞는다. TYM은 1951년 창업주인 벽산그룹 김인득 회장이 설립한 동양물산이 모태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희용 회장이 1987년부터 동양물산기업(현 TYM)을 이끌며 농기계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했다. 김 회장의 장녀인 김소원 대표는 지난 4월 취임 후 TYM을 ICT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전자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자동차업계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농기계를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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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2005년 입사한 이후 21년간 홍보 담당 임원과 경영지원본부장,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2020년에는 자율주행·정밀농업 전문 자회사 TYMICT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대표를 맡았다.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사진) 개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TYM은 자율작업과 정밀농업,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에는 고도화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상용화하고 2028년에는 자율주행 모어(잔디깎이)를 출시한다. 작업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정밀농업 플랫폼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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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제품 품질과 신속한 부품 공급,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함께 구축해야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를 위해 TYM은 농기계 제조 역량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술을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동양물산은 1976년 이앙기를 처음 출시하며 농기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1985년에는 국내 트랙터업계 최초로 중남미에 수출길을 열었다. 1987년 미국 농기계 기업 존디어와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외 시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발판으로 2000년에는 업계 최초로 ‘5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2004년 계열 분리를 통해 독립 경영 체제를 갖췄다. 2016년 인수한 국제종합기계를 2022년 흡수합병해 기술과 생산 역량을 결집했다. 2021년 사명을 TYM으로 변경했다.


    TYM은 올해 상반기 매출 5522억원과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59.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아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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