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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다더니…태풍 '두쥐안' 한반도 덮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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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다더니…태풍 '두쥐안' 한반도 덮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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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괌 동쪽 해상의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10시30분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오전 9시 기준 괌 동북동 약 470㎞ 해상에서 남남동쪽으로 시속 15㎞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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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대로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17일 강도 1(시속 76㎞)로 세력을 키운 뒤 18일 강도 2(시속 104㎞)를 거쳐 19일에는 강도 3(시속 126㎞)까지 이를 전망이다. 이후에도 세력을 유지하며 21일에는 최대풍속 시속 133㎞, 중심기압 965hPa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 방향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 도쿄 남쪽 약 1030㎞ 해상을 지나 21일에는 240㎞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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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기상청이 제시한 21일 기준 70% 확률 반경은 440㎞에 달해, 진로가 서쪽으로 틀어지면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두쥐안'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21일은 추석(25일)을 나흘 앞둔 시점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59년 추석 당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사라'를 비롯해 1986년 '애비', 1997년 '올리와', 2000년 '사오마이', 2003년 '매미'까지 모두 5개 태풍이 추석 무렵 한반도에 영향을 크게 줬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세력이 여전히 유동적인 만큼 최신 태풍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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