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DB하이텍은 7.11%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하이텍 주가는 이달에만 31.57% 급등했다. 기관투자가는 이 기간 DB하이텍 주식을 20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단일 종목 기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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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은 TSMC와 삼성전자 등 글로벌 파운드리 선도 업체가 12인치 첨단 공정에 집중하며 8인치 라인을 축소하자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8인치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2.4% 감소하며 공급 축소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8인치 라인에 대한 수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로봇 및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에 유입된 수요는 생산능력의 두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빠르게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DB하이텍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올해 전망치 대비 32.65% 증가한 5525억원이다. 이는 한 달 전(4511억원) 대비 22.47%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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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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