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 14일 염리동 488의 1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679명 가운데 560명이 찬성해 동의율은 82.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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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4구역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에 자리한 4만8423㎡ 규모 부지다. 용적률 299.61%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120가구(임대 258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일대는 1960년대 대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돼 2003년 아현뉴타운에 편입됐고, 2010년 염리4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015년 주민 해제 동의율이 52.21%에 이르면서 정비구역에서 풀렸고, 2017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제외되며 사업이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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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진은 2020년 8월 주민들이 사업 재개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주민의견조사에서 동의율 76.4%를 확인한 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재지정을 거쳐 올 1월 추진위원회 승인, 7월 창립총회를 잇달아 마쳤다. 추진위 승인 8개월 만에 조합 설립을 매듭지었다.
대상지는 신촌로와 대흥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광화문·시청·종로·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한서초와 숭문중·고교가 가깝고 이화여대·연세대·서강대, 아현시장과 신촌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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