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시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직자·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은 근로자는 241만 명으로 2004년 이후 가장 적었다. 실업자와 취약계층 등을 합한 전체 직업능력개발훈련 인원도 299만4000명으로 전년 315만 명보다 15만6000명(5.0%) 줄어 300만 명대가 무너졌다. 지난 20년간 300만 명을 밑돈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훈련이 위축된 2020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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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개발훈련은 국민이 평생에 걸쳐 직업에 필요한 직무 수행능력을 습득하고 향상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주·재직자 훈련, 실업자·취약계층 훈련, 인력 부족 분야 훈련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근로자는 정부가 발급하는 연 300만원 상당의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해 원하는 정부 인증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고용률을 제고하고 저소득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는 데 근로장려세제(EITC)와 고용보조금이 효과적이지만, 기술 변혁기에 구조적 실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재교육이 필수라고 말한다. 세계 각국이 최근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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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직업훈련·재교육 참여율은 9.5%로 OECD 평균(36.9%)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조사 참여국 중 가장 낮다.
곽용희/정영효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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