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33.92

  • 17.72
  • 0.25%
코스닥

836.92

  • 6.55
  • 0.79%
1/4

독창성 돋보이는 '반복재생상' 신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독창성 돋보이는 '반복재생상' 신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13회 박카스 29초영화제’에서는 ‘반복재생상’이 신설됐다. 한 번 보고 지나치는 대신 다시 한번 재생해 보고 싶은 차별화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 시도를 독려하기 위해 ‘AI’ 상을 신설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영화적 서사와 작품 완성도에 한층 무게를 실었다. 생성AI가 영상 제작의 보편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한 만큼, 새로운 기술을 ‘썼느냐’보다 이를 활용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느냐를 보겠다는 취지다.

    일반부 반복재생상에는 김성아 감독의 ‘오르자, 한 걸음 더’(위 사진)가 뽑혔다. 미로를 묵묵히 기어가던 애벌레가 막다른 벽을 마주하자 돌아가는 대신 벽 위로 올라가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나를 재생하는 힘이 때로는 막힌 길 앞에서 시선을 바꾸고 다시 한 걸음 내딛는 데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이를 흑백 스케치풍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스케치 기법에서 차별성이 느껴지는 연출”이라고 평가했다.

    ADVERTISEMENT


    청소년부 반복재생상은 최연 감독의 ‘너 그리고 박카스’(아래 사진)가 받았다. 종이 등의 재료를 오려 만든 인물과 배경을 조금씩 움직여 촬영하는 컷아웃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다. 디지털 영상이 익숙한 시대에 손으로 직접 만든 듯한 질감과 움직임을 앞세워 AI 시대에 오히려 차별화한 영상미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수상은 실패했지만, ‘딸바보 아빠로 산다는 것’ ‘선산 임씨 37대손 임원, 나이 서른에 드디어 독립을 했다.’ 등 남다른 구성 방식을 시도한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

    ADVERTISEMENT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