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7일 NHN에 대해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은 이제 막 개화되는 시기이며, NHN처럼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은 대규모 설비 확장이 이뤄지더라도 꾸준하게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새롭게 가동한 양평 데이터센터의 매출 및 이익 창출력을 시장에 확인시켜줬고 그 여파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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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제부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은 데이터센터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증설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의 매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꾸준한 증설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 현재 가동 중인 양평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발생 가능한 매출 규모는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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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획된 추가 증설 규모는 30메가와트(MW)다. NHN은 포항에 20MW 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고, 1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자체 건설해 내년 말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남은 불확실성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 방식"이라며 "정부 보유 GPU 운영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매출은 작지만 마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업부의 기업가치 평가에 적용하는 실적 시점은 30MW 증설분이 가동되는 2028년으로 변경했다. 정 연구원은 NHN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수를 추천하는 업종 중소형주"로 꼽았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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